핵심 원자재 비축시설 확충 박차 가한다

조달청, 군산 비축기지내 신규 비축창고 착공

김윤상(왼쪽 세번째) 조달청장이 군산비축기지내 새로이 들어설 비축창고 착공식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

조달청이 원자재 비축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해 공급망 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조달청은 6일 군산 비축기지에서 김윤상 조달청장과 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비축창고 착공식을 개최했다.

조달청은 전국 9개 비축기지에 알루미늄, 구리, 니켈 등 비철금속 24만톤과 희소금속을 비축하여 원자재 수급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국제 공급망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조달청은 비축 규모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고 이를 보관할 시설 확충도 함께 추진중이다.

이날 착공한 군산비축창고는 250억원을 투입해 일반창고와 특수창고 각 1개동, 전체 면적 1만4000㎡ 규모로 건설되며 2025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비축창고가 완성되면 일반창고에는 조달청의 비철금속 목표비축량을 보관할 공간이 확보되고 특수창고에는 항온항습 보관이 필요한 활성탄 등 일반창고 보관이 어려운 경제안보품목 비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윤상 조달청장은 “공공비축은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국가 경제의 중요한 안전판”이라며 “비축 기반시설 확충으로 원활한 원자재 수급과 물가안정을 위해 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어 전북 군산시에 소재한 알루미늄 합금 제조업체인 하이호경금속를 방문해 조달기업으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윤상(왼쪽 첫번째) 조달청장이 하이호경금속을 방문해 원자재 비축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조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