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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운영위 불참’ 與에 “사과하고 정상화 약속해야”

6일 전체회의에 국힘서 이양수 간사 제외 불참

“엑스포 유치실패·김건희 명품백 의혹 규명해야”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은 여당 간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연합뉴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6일 여당의 운영위 전체회의 불참을 규탄하며 정상운영을 위한 협조를 촉구했다.

민주당 운영위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법에 따른 정당한 개회 요구에도 회의 운영을 하지 않은 윤재옥 위원장은 사과하고 운영위 정상화를 약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전날 국회 운영위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면서 이날 전체회의가 열렸지만 여야 간사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이양수 간사를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형식적인 개회는 했으나 정작 중요한 대통령실의 현안은 물을 수가 없어 반쪽짜리 회의였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운영위원들은 “정부는 지난 11월 28일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며 “대통령실이 그간 어떻게 준비했는지 국민을 대신해 묻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대통령실 국감에서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2달간 파리에 머무르고 있다며 불출석했다”며 “도대체 그동안 무슨 준비를 했길래 유치에 실패했을 뿐 아니라 내놓은 전망과 달리 참패했는지, 예산을 얼마나 사용했고 어디에 썼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복된 정부 전산망 시스템 장애도 지적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17일 지방행정전산망 ‘새올’, 22일 온라인 민원 서비스 ‘정부24’ 23일 조달청 전산망 ‘나라장터’, 24일에는 정부 모바일 신분증을 안내하는 웹사이트와 앱장애까지 오류 사태가 반복되고 있다”며 “정부는 원인도 찾지 못해 갈팡질팡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감한 투자와 국회에 예산도 요구한 만큼 김대기 대통령실장이 나와서 직접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건희 여사의 고가 명품 가방 수수 의혹도 짚었다. 민주당은 “고가의 명품 가방을 받은 것도 문제지만 대통령실은 사실관계에 대한 해명을 내놓지 않는다”며 “‘반환 선물’로 분류돼 대통령실 창고에 보관 중이라고 알려졌는데, 사실은 무엇인지 대통령 배우자에게 제공된 선물은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 대통령실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배우자가 선물 받은 것이 사실이라면 윤석열 대통령이 언제 알았는지, 선물을 신고했는지, 신고는 서면으로 이뤄졌는지, 재발방지 대책은 있는지 대통령실의 공직윤리 및 청탁금지법 업무를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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