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까지 밀양시, 허동식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

박일호 전 밀양시장, 총선 출마 위해 사퇴

허동식 밀양시 부시장. 사진제공=밀양시

경남 밀양시가 12일부터 허동식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이날 밀양시장이 궐위됨에 따라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 새로운 시장이 선출돼 취임할 때까지 허 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해 시정을 이끌게 됐다고 밝혔다.



박일호 전 밀양시장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11일 사퇴했다. 지방자치법 제124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궐위 시 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돼 있다.

허 권한대행은 “전 직원들이 하나가 돼 맡은 바 직무에 충실히 임해 행정 업무 공백 없이 시정을 운영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허 부시장은 거제시 부시장, 경남 도시주택국장을 역임하고 올해 7월 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