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초등학교 신입생 4702명에게 입학축하금 4억 7020만 원을 지급했다고 13일 밝혔다.
김경일 파주시장의 공약사업인 입학축하금은 지난 2월 '파주시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제2회 추경 예산에서 5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신청은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및 방문 접수를 받았다.
접수 결과 5105명이 입학축하금을 신청했으며 시는 지급 요건을 확인해 대상자를 빠르게 확정 짓고 지급 시기에 맞춰 입학축하금 10만 원을 순차적으로 지난 8일 지급을 완료했다.
시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인 만큼 대상자가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가정통신문 제작, 배포하고 관내 학교에 입학축하금 미신청 학생에게 안내했다. 또 시 누리집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메뉴 신설 등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적극 행정을 펼쳐 96.1%의 지급률을 달성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입학축하금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파주시는 다양한 교육정책을 확대해 아이들과 부모가 행복한 교육도시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입학축하금은 지역화폐(파주페이)로 지급되었으며, 사용기한은 오는 31일까지다. 시는 내년에는 입학 시기에 맞춰 입학축하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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