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빨라지는 총선시계…'제3지대' 들썩

금태섭 결성 '새로운선택' 창당대회

이준석·양향자 연대 가능성 시사

17일 국회에서 열린 새로운선택 창당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준석(왼쪽부터) 전 국민의힘 대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조성주 공동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류호정 정의당 의원. 연합뉴스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결성한 ‘새로운선택’과 정의당 내 청년그룹 ‘세번째권력’이 17일 창당대회를 열고 내년 총선 30석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다.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도 공개 대담을 통해 연대 가능성을 밝히는 등 총선을 앞둔 ‘제3 지대’의 바람몰이가 본격화하고 있다.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를 맡은 금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내년 총선에서 30석 의석을 얻겠다”며 “3년 뒤 2027년 대선에서는 그때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집권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신당 창당은 세번째권력이 새로운선택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정의당 출신의 조성주 공동대표는 현 정치 상황을 “팬덤과 비토에 빠져버린 진영 정치”라고 지적했다. 새로운선택은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함께하는 제3지대 연합정당’을 기치로 내걸었다. 또 청년주택기금 조성을 통한 ‘나이 서른에 집 한 채 보유’ 달성, 사교육 준공영제 등을 제안했다.



전날에는 이 전 대표와 양향자 대표가 4시간에 가까운 공개 대담을 통해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두 사람은 이 전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과학기술 분야와 인재양성 정책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했다. 이 전 대표는 양 대표에 대해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의 동지적 관계가 될 수 있는 정치인”이라며 “자주 연락하겠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양 대표도 “같은 공학도 출신이자 정치 혁신의 동지”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이 전 대표와 함께 꿈을 꿀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화답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