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지난 17일 삼청동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에서 센터 개관 기념 등산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센터에 이어 북악산 인근 삼청동 문화거리에 지난달 20일 개관해 시범 운영 중이다. 이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 층으로 운영하고 있다. 2층 라운지는 한옥으로 향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한옥의 매력도 알릴 예정이다. 센터에서는 외국인 등산관광객 및 외국인 동반 내국인을 대상으로 등산화, 등산복, 등산 장비를 각 2000원~5000원에 제공한다.
지난 17일 진행한 팸투어는 센터의 신규 개관을 기념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북악산, 인왕산을 함께 등산하는 프로그램이었다. 팸투어는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됐다. 프랑스,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30명이 참가했다.
서울관광재단은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와 함께 내·외국인 센터 방문객을 대상으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개관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국인 대상으로는 환율(Spread)우대 환전지갑 이벤트를 진행한다. 센터 안내데스크의 하나은행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환전지갑으로 연결된다. 해당 환전지갑으로 25일까지 미 10달러 이상 환전한 내국인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드라이기, 블루투스 이어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외국인에게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총 5가지 언어로 환율 우대 지류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지류 쿠폰으로는 최대 50~20% (통화별 우대율 상이)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작년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개관한 이래로 등산관광센터를 방문한 이용객 수가 누적 1만4000명을 넘었다”며 “내년에는 북악산 센터 활성화에도 집중하여 서울 도심지에서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등산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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