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자산운용은 호주에 본사를 둔 맥쿼리그룹의 자회사로 2002년 한국에 진출해 국내 인프라를 포함한 실물자산 투자를 선도하고 있다. 운용자산 규모는 약 10조원 수준이며, 각 펀드가 투자한 전체 포트폴리오는 40여개에 이른다. 이중 19개 자산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상장 공모 인프라펀드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가 담당하고 있다.
맥쿼리인프라는 도로, 항만 등 인프라 펀드 분야에 기관투자자 외 사회기반시설 이용자인 개인들도 투자하고 펀드 수혜자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맥쿼리자산운용은 맥쿼리인프라의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건설부동산산업대상에서 부동산금융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맥쿼리인프라는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성장에 주력하며 5년 간 7개의 새로운 자산을 편입해 총 1조 1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동북선도시철도, 인천김포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 전통적인 도로 및 철도사업과 함께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해양에너지 및 대전에 본사를 둔 씨엔시티에너지에 대한 지분 투자 등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도모하고 있다. 펀드 투자자산은 이달 기준 총 19개, 시가총액은 5조 5000억 원이다. 투자자 수는 2006년 상장 당시 2400명 대비 22만 명으로 약 92배 증가한 상태다.
맥쿼리인프라의 특징은 선순위대출보다 후순위대출을 포함한 지분 투자를 선호한다는 점이다. 투자한 법인의 경영이 전문경영진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시장에서 가장 검증된 인력을 확보해 투자법인의 경영진을 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모로 전환된 후 신규투자를 위한 자본 유치도 성공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5년 간 세차례의 유상증자를 거쳐 총 1조원의 자기자본을 마련했다. 업계 최저 할인율(0~3.5% 수준)에 발행한 신주는 모두 초과 청약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국내 최초의 펀드 회사채를 발행하고 단기사채 인수약정 방식을 고안하는 등 낮은 비용으로 대규모 자본을 조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법인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활동에도 적극적이다. 2022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기 전부터 법이 요구하는 수준의 산업안전보건법에 대한 기준을 투자회사에 제시해오고 있으며, 이사회 개최 시 첫 번째 안건을 반드시 산업안전보건으로 정하고 있다. 탄소배출량 순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투자회사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방안 또한 수립하고 있으며 금전적 기부를 포함해 지역사회 후원, 연탄나르기, 배식봉사, 환경정화 등의 활동도 투자회사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맥쿼리인프라 투자법인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GRESB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이사는 “맥쿼리자산운용은 지난 20여년간 국내 최대 공모 인프라펀드인 맥쿼리인프라 및 다수의 펀드를 운용해 오면서 국내 초기 인프라시장을 개척하고 업계를 선도해 왔다. 특히 맥쿼리인프라는 도로, 항만, 철도, 도시가스 등 주민생활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사회기반시설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며 “수상에 감사드리며 이에 힘입어 맥쿼리자산운용은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자금을 성실히 운용하면서 지역사회 기여, ESG경영실천, 사업장 임직원의 산업안전사고 예방 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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