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인천항, 월간 최대 컨테이너 물동량 사상 최대 기록

IPA "중고차 수출 특수, 중국‧태국 수입 물동량 증가 분석"

인천항만공사 청사 전경.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이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인천항만공사(IPA)가 11월 한 달간 컨테이너 물동량으로 31만2687TEU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역대 월간 최대 컨테이너 처리기록인 2021년 1월의 31만 972TEU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또 지난해 동월 대비 15.8%(4만2559TEU) 증가한 수치이며, 수입은 15만3667TEU, 수출은 15만5113TEU로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14.9%, 20.5%씩 증가했다. 환적 물동량은 3887TEU로 집계됐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중국(8만6014TEU), 미국( 6088TEU), 태국(9664TEU)이 각각 지난해 동월 대비6377TEU(8.0%), 4880TEU(403.8%), 3139TEU(48.1%)씩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56.0%, 베트남 13.8%, 태국 6.3%, 미국 4.0%, 말레이시아 3.3%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국가로부터 컨테이너 수입은 전체 수입 물동량의 83.4%를 차지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에서는 중국(9만6719TEU), 국내 타 항만(2만1122TEU), 말레이시아(4348TEU)가 각각 지난해 동월 대비 1만1002TEU(12.8%), 9999TEU(89.9%), 2498TEU(135.0%)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2.3%, 베트남 9.1%, 말레이시아 2.8%, 대만 2.3%, 홍콩 1.7%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국가로 수출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체 수출의 78.2%를 차지했다.

IPA는 물동량 증가 원인을 △중고차 수출 특수 △중국‧태국 수입 물동량 증가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올해 신규 개설된 중동과 동남아 항로의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도 월간 물동량 신기록 경신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