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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분야 'K-실리콘밸리' 전남, 세계 첫 미래 직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성큼'

전남도,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공모 선정

세계 점유율 10% 목표…47조 경제효과

전남 에너지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 사업 개념도. 사진 제공=전라남도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를 보유하고 있는 전남이 에너지 분야 ‘K-실리콘밸리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 계획 공모에 선정돼 세계 최초로 ‘미래 직류 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미래 직류 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추진 사업계획을 지난 9월 중기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제출,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정부로부터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을 받았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확대 개편해 미래 기술 분야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 실증, 인증, 허가, 보험까지 국제 표준에 맞는 제도가 적용된다. ‘미래 직류 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사업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설비 증가로 AC 전력계통망 포화에 따른 접속 지연, 출력 제한 등 문제점과,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 데이터센터 등의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에너지안보의 선제적 대응과 전력 수요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글로벌 혁신 특구 공모에는 14개 시·도에서 18개 과제를 지원, 1차 서면평가를 통해 8개 과제가 선정되고, 2차 발표평가를 통해 4개 시·도 4개 과제가 선정됐다.

에너지신산업 글로벌 혁신 특구에는 100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미래 직류기반 전력망 상용화의 글로벌 거점 도약을 위해 핵심지구와 연계지구로 나눠 단계별로 추진된다.

전남도는 직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로 세계 시장 점유율 10%, 세계 1등 제품 3개 선점, 유니콘 기업 1개사 육성을 목표하고 있다. 10년 후 직류배전 전력기기 및 운영기술의 글로벌 시장 10% 점유할 경우 약 47조 8000억 원의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기후변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직류 배전 기술의 국제표준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전국 최고의 재생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미래 직류 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를 선제적으로 추진,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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