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산사(山寺)에 까닭 모를 친근함을 느낄 것이다. 불교학자이자 동양학자인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가 30년 간 전국 각지를 답사하며 산사에 담긴 우리 문화의 진수를 기록했다. 피로한 현대 사회에 지친 사람들에게 독특한 옛 문화와 얼이 녹아 있는 사찰은 평안함을 건넨다. 언제라도, 그 어떤 이에게도 사찰은 열려 있다.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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