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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궁궐·왕릉…올 외국인 관람객 4배

총 관람객 수도 1420만명 '최다'

경복궁 달빛기행 등 행사도 호평

29일 관람객들이 광화문 월대를 통해 경복궁에 들어서고 있다. 최수문 기자




올 한해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을 찾은 관람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을 넘어선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우리 문화유산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올해 경복궁을 비롯, 창덕궁·창경궁·덕수궁 등 4대 궁궐과 종묘, 조선왕릉 등 궁능의 총 관람객 수가 1420만명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관람객 수(1105만 명)와 비교하면 28.5% 증가한 수치다. 2019년의 1340만 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또 외국인 관람객도 196만명으로 지난해(약 54만명) 대비 네배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외국인은 2019년의 역대 최고 기록(257만 명)은 경신하지 못했다.



궁능 관람객은 2013년 1032만 명을 기록한 뒤 꾸준히 1000만 명대를 이어오다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지면서 2020∼2021년에 500만∼600만 명대까지 크게 줄었다. 이들은 모두 유료 입장이기 때문에 무료인 다른 공공박물관·미술관과는 달리,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 개선을 직접 반영한다. 서울에는 5대 궁궐이 있지만 이중에서 경희궁은 무료고 서울시 관할이어서 별도로 취급된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별빛여행, 창덕궁 달빛기행 등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궁중문화축전·조선왕릉문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연 것이 호평을 받았다”며 “특히 지난 10월 광화문 월대의 복원을 통해 광화문을 새로운 K관광의 랜드마크로 조성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문화재청은 내년에 창경궁 야간 프로그램 ‘물빛연화(가칭)’, ‘어린이 궁중문화축전’ 등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외국인 전용 프로그램 추가 등 관련 행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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