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현지 방문 일정을 소화하던 중 피습을 당한 가운데 경정맥 손상이 우려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이 대표는 헬기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대항전망대에서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50대 남성으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렸다. 이 대표는 상처 부위에 적지 않은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즉각 체포됐고, 이 대표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 돼 응급처치를 받았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