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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 행정전산망 개선 종합대책 발표”…"22대 총선 어느 때보다 공명하게"

이상민 행안부 장관 신년사

어린이·청소년 안전체험 교육 강화

실천궁행(實踐躬行)의 마음가짐 강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023년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카운트다운 및 불꽃쇼 현장점검을 위해 어울림 광장 일대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일 “1월 중 국민 여러분께 발표할 ‘행정전산망 개선 종합대책’ 하나하나를 마지막까지 면밀하게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신년사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과정에서도 더욱 기본에 충실하고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디지털 행정환경을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올해 4월에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공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저출산과 지방소멸의 흐름은 가속화되고 있고, 일상화된 이상기후 등 신종·복합재난 발생 가능성은 증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데이터 기반의 위험 예측 관리를 강화하고, 붕괴 및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은 신속하게 안전시설을 확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장관은 “우리사회에 안전문화가 보다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안전 캠페인을 강화하고 재난안전 훈련을 내실화하겠다”면서 “어린 시절부터 안전의식을 체화할 수 있도록 어린이와 청소년의 안전체험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직 내부에 대해서는 유연성을 강조하며 일하는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장관은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국민이 실제 원하고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어 가기 위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올해는 무엇보다 국정의 중심인 국민의 입장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돼야 할 것”이라며 “검토와 계획에 그치지 않고 몸소 행한다는 실천궁행(實踐躬行)의 마음가짐과 역동적으로 웅비하는 청룡의 기세로 2024년을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점으로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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