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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공직사회의 주도적 역할 필요"

2024년 시무식서 이같이 밝혀

박형준 부산시장이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공직사회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글로벌 허브도시가 부산에 실현되기 위해서는 2024년 올해 공직사회의 주도적인 역할이 중요합니다.”

박형준(사진) 부산시장은 2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지난해 부산의 브랜드 가치가 굉장히 많이 올라갔다. 각 분야에서 부산이 할 수 있다는 정신이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고 직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박 시장은 “공직자는 공적으로 선의를 가진 존재”라며 “시민의 합리적인 삶과 윤리적인 삶, 심미적인 삶을 고양시키는 그런 촉매 역할을 하는 것이 우리 공직자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5가지 덕목을 꼽았다.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꾀’, 에너지와 재능이 결합된 ‘끼’, 경계에 있는 일을 경계를 넘도록 만들 수 있는 ‘깡’,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과 자신의 정체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꼴’, 다양한 네트워킹을 통해 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 ‘끈’이다.

박 시장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기업을 유치하고 자원화해서 기업과 돈과 사람이 부산으로 몰려들 수 있게 하고 무엇보다 시민 한분 한분이 보살핌을 받고 있고 사회적으로 지탱 받는 삶을 살고 있다고 느낄 수 있게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을 위해 시청 내 방송과 부산시 인터넷방송 바다TV로도 온라인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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