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총선에서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불합리한 격차를 줄이고 없애는 데 힘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우리는 이제 분명히 선진국”이라면서 “그런데도 개별 동료 시민들의 삶은 참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서울-경기 통근 문제와 수도권-지방의 문화 격차를 언급하며 “이런 사회 곳곳의 불합리한 격차들은 동료 시민들의 연대 의식을 약화시키고 공동체를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의 증가로 인해서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선진국 수준에 맞지 않는 시민들의 전반적 생활에 뿌리내린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해야만 시민들의 현실의 삶이 나아진다”며 “그 격차 해소는 정치가 할 일이고 정치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로 98일이 남은 22대 총선에 대해서 “총선은 정치권이 국민의 눈치를 많이 봐야 하는 때”라며 “정치적 상상력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는 장”이라고 전했다.
불합리한 격차를 해소할 방안에 대해서는 “실천 방안에 대해서는 정교하게 준비해서 설명드리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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