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특성화고등학교 학생 40명이 국가직과 지방직 공무원에 최종 합격했다.
경남교육청은 국가직 지역인재 9급 17명, 경남도 지방공무원 20명, 경남교육청 지방공무원 1명, 서울특별시 지방공무원 2명 등 모두 40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3일 밝혔다.
국가직은 △일반행정 7명 △일반농업 3명 △세무 2명 △회계, 관세, 일반기계, 산림자원, 전송기술(방송통신)에 각 1명씩 합격했다. 학교별로는 △밀성제일고 4명 △함양제일고 3명 △거제여자상업고, 선명여고, 한일여고 각 2명 △경남자동차고, 경남자영고, 경남정보고, 진영제일고 각 1명이다.
경남도 지방직 공무원에는 총 20명이 합격했는데 직렬별로는 △일반농업 8명 △보건 4명 △일반기계 4명 △일반토목 2명 △일반전기, 건축 각 1명이다. 경남교육청 지방직(시설)에도 1명이 합격했다.
특히 함양제일고는 체계적인 맞춤형 진로 지도로 서울시 지방공무원 2명을 포함해 국가직 3명, 지방직 6명 등 공무원 합격자 11명을 배출했다.
이예인 함양제일고 학생은 “3년간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관심과 지도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 공무원으로서 사명감과 책임 의식을 갖고 우리나라 농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공무원이 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역인재 9급에 합격한 학생은 상반기에 6개월간의 수습 기간을 거친 후 일반직 9급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경남 지방공무원은 실전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학교에서 현장 적응력 강화 교육 후 일선 시군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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