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해 12월 12일부터 29일까지 건축물, 댐, 도로 등 관내 공공시설물 1219곳을 대상으로 내진성능 확보율을 점검한 결과 1182곳이 내진성능을 확보해 2022년 12월 대비 2.4% 상승한 96.9%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국 지자체 평균 66.4% 대비 30.5%를 웃도는 것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울산시는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는 오는 2035년 완료 예정인 중앙정부의 내진보강 기본계획 대비 10년 앞당긴 2025년까지 내진보강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실 있는 내진보강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내진성능평가, 내진보강공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라며 “지진에 강한 안전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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