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1월8일부터 1월14일까지 5박7일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유 시장의 이번 미국일정은 CES 2024 참석과 20년간 우정을 나눈 호놀룰루시를 방문하기 위해서다.
CES는 현지 시각 1월9일부터 1월12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CT) 전시회다. 시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메인 전시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의 노스 홀(North Hall)에서 ‘인천·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케이-스타트업(K-Startup)관에는 16개 인천스타트업이 참가한다.
유 시장은 박람회에 참가하는 삼성전자, HD현대, LG 전자, SK, 롯데정보통신, 현대자동차 슈퍼널 등 기업 관계자도 만나 인천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하와이주 호놀룰루시를 방문해 우호 협력을 다시 한번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유 시장은 조쉬 그린(Josh Green) 하와이 주지사와 릭 블랑지아르디(Rick Blangiardi) 호놀룰루 시장을 차례로 만나 문화·관광분야 등 양 지역 간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한다. 또 파와아 인하공원에 설치하는 인천-호놀룰루 자매결연 조형물 제막식과 한국 이민자들이 첫발을 내딛은 호놀룰루항 7번 부두의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한다.
앞서 유 시장은 2022년 12월 하와이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호놀룰루시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릭 블랑지아르디 시장과 면담하며 하와이 이민 120주년 기념 표지석과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유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인천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인천스타트업 기업지원 방안 등을 국내 유명 기업대표들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며 “미주한인 이민의 출발지 인천과 도착지인 하와이주, 호놀룰루시 측과 긴밀히 협의해 양 지역 시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사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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