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중심이 된 가칭 ‘개혁신당’이 당원 모집 닷새 만에 4만 명을 돌파했다.
이 전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4만 명을 넘겼다”며 개혁신당 홈페이지 링크를 게시했다. 신당 당원은 모집 닷새째인 이날 12시를 기준으로 4만 127명을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이르면 이번 주 중 시·도당 창당 및 등록신청 절차를 마무리하고 20일경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을 맡은 이 전 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 정강·정책을 발표한다.
이 전 대표를 비롯한 천하람·허은아·이기인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은 지난 6일 대구에서 길거리 당원 모집 운동을 실시했다. 이 전 대표는 대구·경북(TK) 국회의원의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 “(공천에) 무리수가 있을 경우 신속하게 움직이겠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꽤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혁정당에서 사무총장을 맡은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을 비롯한 뜻있는 동지들과 함께 국민의 편에 서는 새로운 정당인 개혁신당을 만들고자 또다시 광야에 섰다”며 국민의힘 탈당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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