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문화재단이 올해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자로 유화수(사진) 작가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유 작가는 기술 환경과 개인, 기계와 인간의 관계, 그리고 이런 관계로 만들어지는 사회적 현상을 다룬 설치 작업으로 상을 받는다.
송은미술대상은 송은문화재단이 동시대 한국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운영하는 미술상으로 올해 23회를 맞았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2년 이내 서울 청담동의 송은에서 개인전을 열 기회가 주어진다.
또 송은문화재단과 까르띠에의 후원으로 대상 수상 작가의 작품 2점을 구입해 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이 소장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인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 1년 입주 기회도 제공한다. 유화수 작가를 포함해 제23회 송은미술대상 본선에 오른 작가 20명의 작품은 다음 달 24일까지 송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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