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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 세일즈'…도시·기업 매력 알린다 [CES 2024]

서울관 참여 94개 기업·기관 격려

'스마트 라이프 위크' 로드맵 발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시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4’ 참석차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8일부터 4박 7일 일정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CES 2024’ 서울관에 참여하는 기업을 격려하고 최신 글로벌 기술 동향을 시찰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장에서 오 시장은 CES 2024 방문 외에도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로드맵 발표 △‘2024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개최 관련 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 면담 △첨단 공연 시설 ‘MSG 스피어(Sphere)’ 시찰 등을 통해 서울 기업 세일즈를 지원하고 ‘매력 도시 서울’을 구체화할 방안을 구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CES에 참가해 ‘서울관’을 운영하며 서울 기업의 투자 유치와 세일즈를 지원해오고 있다. 오 시장은 서울관을 비롯해 국내외 대기업(삼성·LG·현대자동차 등) 및 스타트업 전시 부스를 차례로 방문하고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 2024’에도 참석한다. 오 시장은 포럼에서 올 10월 코엑스에서 개최될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의 중장기 로드맵을 밝힐 예정이다.



또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서 서울바이오허브·서울AI허브 등 13개 기관과 서울 소재 스타트업 81개 기업이 참여하는 ‘서울관’ 개관식에도 참석한다. 이번 개관식에는 오 시장과 함께 게리 셔피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 참여 기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자리를 빛낸다. 이번에 ‘서울관’에 참여한 서울 소재 81개 기업 중 18개사가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고 그중 2개사는 참여 기업 중에서도 1%만 받는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 개관 직후부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첨단 공연 시설 ‘MSG 스피어’를 찾아 K컬처 발전과 함께 서울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스피어는 약 7만 2800㎡의 대지에 높이 약 112m, 지름 약 160m인 세계 최대 구형(球形) 공연장이다. 건축물 외부 약 5만 3000㎡에 설치된 18K 초고해상도 스크린을 통해 광고 등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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