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가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50주년을 기념해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전환점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자 TF팀을 가동한다.
8일 출범한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 TF팀은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9개 부서가 참여한다. TF팀은 미래 비전 수립, 상징조형물 설치, 국제컨퍼런스·주력산업분야 전시회 개최, 기업사랑 시민축제 연계, 각종 문화행사 연계, 대시민 홍보, 창원 배후도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공업지역 고도화 방안 수립 등을 추진한다.
2024년 확보된 국비사업 중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 디지털혁신거점 조성지원, 제조특화 초거대 제조AI 서비스 개발·실증,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사업 등 9개 사업 1조 3000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추진해 디지털전환을 통한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또 산업 디지털전환(DX) 협업지원센터,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AI 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 등 24개 사업, 6588여억 원 규모의 주요 계속사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창원의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신성장산업 발전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2024년은 과거 50년의 경제‧산업 발전을 견인해온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 미래 50년 도약을 위한 준비 체계 구축에 행정력을 결집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노후화된 창원국가산단의 구조재편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어 창원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혁신성장 전환 가속화를 위한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50년 대변화와 혁신을 본격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시는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을 맞아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기념행사주간을 지정해 창원국가산단 50년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미래 50년 대전환을 위한 비전과 마스터플랜을 공표한다. 기념주간에는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하는 국제컨퍼런스와 기업사랑 시민축제, 각종 문화행사를 연계해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을 기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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