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덕양구 한강변에 위치한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에서 무순위(줍줍) 청약 물량 4가구가 나온다. 서울과 인접한데다 전용84㎡의 분양가가 6억원 대로 당첨되면 수억 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청약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는 무순위 청약 2가구, 계약취소주택 2가구 등 총 4가구에 청약을 오는 15일부터 이틀 간 진행한다.
무순위 청약 대상은 전용 84㎡, 99㎡ 2가구다. 전용 84㎡ 분양가는 6억6930만 원, 99㎡ 분양가는 7억6400만 원이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 통장과 주택 보유수와 무관하게 국내 거주하는 성년이면 전국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계약 취소 물량은 전용 84㎡ 2가구다. 이 중 1가구는 일반공급 물량으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고양시에 거주하는 세대주인 무주택세대구성원이 신청할 수 있다. 청약통장 가입여부와 무관하게 신청 가능하다. 분양가는 6억6658만원이다.
나머지 물량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주택으로 분양가는 6억7829만원이다. 고양시에 거주하면서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신혼부부 자격을 갖춰야 신청할 수 있다. 소득·자산 요건도 있어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잘 살피고 지원해야 한다.
이 단지는 지난 2020년 5월 분양 후 2022년 12월 준공한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4층, 7개동, 620가구로 구성됐다. 이번에 청약을 받는 4가구의 분양가가 지난 2020년 일반분양 당시 가격이란 점에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이 단지 주변 아파트의 전용 84㎡ 주택이 지난달 10억원 대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당첨 후 3억 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계약취소 주택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무순위 물량은 이달 15일, 계약취소 주택 일반공급 물량은 오는 16일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이달 19일, 계약일은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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