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의 ‘이달의 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9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정규리그 본머스전 득점이 ‘12월의 골’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 골은 구단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행된 이달의 골 선정 투표에서 4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31일 본머스와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1대0으로 앞서던 후반 26분 득점에 성공했다. 지오바니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토트넘은 본머스에 3대1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이 올 시즌 이달의 골을 수상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9월 아스널전과 10월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도 골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이달의 골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12골을 터뜨려 도미닉 솔란케(본머스)와 함께 득점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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