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현지시각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처음으로 부산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관은 CES 행사장인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의 테크 웨스트(Tech West) 전시관 내 글로벌 파빌리온에 144㎡ 규모의 독립관으로 조성됐다.
이 곳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우수 기업 12개사와 CES 혁신상을 받은 1개사 등 부산기업 13개사가 참여해 제품을 전시한다.
씨에이랩(초소형 수전 정수기)·제이케이테크(보더 액정스크린)·지에이치 이노텍(호흡기능 자가진단기)·투핸즈인터랙티브(증강현실기반 디지털 체육 플랫폼)·토탈소프트뱅크(항만이송장비 시스템)·광성계측기(전기계측기)·오투랩(스마트 기능성 인솔)·싸인랩(자율주행 다목적 팜 로봇)·짐(모가비 여행용 기타)·제이코(산업용 무선리모컨)·센트프로(스마트 디퓨저 시스템)·수(화재진압용 소화테이프)·코아이(무인 해상 오염물 회수 로봇)다.
CES의 주최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혁신 제품과 신기술을 인정한 기업에만 특별히 수여하는 CES 혁신상을 받은 기업은 코아이로 무인 해상 오염물 회수 로봇(KOBOT S)으로 혁신기술을 인정받았다.
시는 부산관을 통해 우수 부산기업을 세계에 홍보할 뿐 아니라 참가 기업 지원과 세계 첨단산업 동향 파악을 위해 김광회 시 경제부시장을 필두로 방문단을 꾸려 전시회를 직접 참관했다.
시 관계자는 “부산의 우수기업을 세계에 알리고 부산 첨단기술 혁신기업을 계속해서 지원함으로써 부산의 미래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달 중 ‘CES 2024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참가기업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시민과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CES 2024에서 펼쳐진 최신 산업 동향 등을 강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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