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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술이 도시 경쟁력…창업의지 꺾는 규제 깨야"

◆ 장재민 서울경제·미주한국일보 회장-오세훈 서울시장 대담

장재민(오른쪽) 서울경제신문·미주한국일보 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호텔에서 환담을 나누기 위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오승현 기자




“이번 CES의 세일즈를 통해 서울의 혁신 기술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나아가 서울의 도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또 신기술 창업 현장에서 기업가정신을 꺾는 규제 장벽을 없앨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 참관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장재민 서울경제신문·미주한국일보 회장은 이달 9일(현지 시간)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호텔에서 대담을 갖고 혁신의 원동력은 규제해소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CES에는 약 7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참여했다. 미국·중국에 이어 3번째로 많다. 오 시장은 “참여 기업 중 20%인 143개 기업이 최고혁신상을 포함해 혁신상을 받았다”며 “남부럽지 않은 수준의 경쟁력을 보여준 것이어서 자부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창의성을 이야기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먼저 지식이 들어가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많아진 성공 배경은 결국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기업가치·매출액·성장성을 고려한 서울의 창업 생태계 가치는 2021년 53조 원에서 2023년 274조 원으로 2년 새 5배 증가했고 국내 유니콘 기업 10개 중 9개는 서울 기업일 정도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재민(오른쪽) 서울경제신문·미주한국일보 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호텔에서 환담을 나누기 전 손을 맞잡고 있다. 라스베이거스=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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