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일과 삶이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는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행복경영 시즌3’를 추진한다.
성동구는 지난 11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성동구지부와 행복경영 시즌3 노사 공동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합의문에는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무원 후생복지와 근무환경을 개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한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 △직원 모두가 골고루 누릴 수 있는 행복경영 사업 지속 추진 △다양하고 공정한 복지사업 추진을 통한 직원 만족도 제고 등이다. 낮은 보수와 고강도 민원에 지친 2030세대 새내기 공무원들이 대거 퇴사하는 상황에서 행복한 공직 사회 만들기에도 일조하겠다는 취지다.
성동구는 협의 사항을 반영해 올해 10개 사업을 추진한다. 신규 직원들이 시보 해제 후 정규 임용되면 축하 포인트를 지급하고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한 독감 예방접종비도 지원한다. 육아휴직 제도 활성화, 개인정보 배상보험 가입, 휴양소 이용 및 단체보험 보장 확대, 직장 동호회 지원 등도 추진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직원 근무 만족도 향상이 주민 만족을 높이는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진다는 신념 아래 행복경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마음을 읽고, 근무 환경을 세심히 살피는 복지 정책으로 행복한 직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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