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구는 병원 안심동행 사업의 서비스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하나로 시작된 이 사업은 병원 이용과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시민들에게 병원 접수와 수납, 입·퇴원, 이동 등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병원 동행 매니저와 차량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 중 장기요양등급자, 퇴원환자, 독거노인 등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이번 확대로 홀로 병원에 가기 어려운 돌봄 공백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인 가구가 아니라도 거동이 어려운 노인 부부나 한부모가정 등 실질적으로 1인 가구와 유사한 상황에 놓여있는 가구라면 신청할 수 있다.
평일 1시간에 1만 원, 30분 초과 때마다 5000원을 내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1인당 연 24회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은 부산진구에서 비용을 지원해서 무료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대상자는 거주하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병원 안심동행 사업을 통해 병원 방문 및 이동이 어려운 이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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