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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윤광열 의학상에 김신우 경북대병원 교수

'코로나19 환자의 급성 후각·미각 상실 유병률' 연구

대한의학회·부채표 가송재단 공동 선정, 18일 시상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사진 제공=가송재단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14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로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대한항균요법학회장)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윤광열 의학상은 국내 의학자들이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2009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최근 10년간 대학의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JKMS'에 게재된 논문 중 피인용 횟수, 인용한 학술지의 영향력 지수(IF)의 총합이 가장 높은 논문을 선정해 수상한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환자들의 급성 후각 또는 미각 상실의 유병률 및 기간'이라는 제목의 논문에 책임 저자로 참여했다. 총 3437건의 논문 중 최대 총점을 획득하고, 국내 높은 의학 연구 수준을 알리는 데 기여해 이번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대한의학회 2024년도 정기총회에서 열렸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윤광열 동화약품(000020) 회장과 부인 김순녀 여사가 사재 출연을 통해 2008년 설립한 재단이다. 학술연구 지원과 장학사업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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