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밤, 하늘의 달과 별, 우주는 천문학자뿐만 아니라 예술가에게 호기심과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신간은 이같은 우주를 시각화하고 인류가 제 위치를 표현하고자 했던 노력을 담았다. 책은 우주에 대한 지식, 천문학 역사의 진화 과정을 다양한 색채의 이미지와 함께 제시한다.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망원경으로 관측하고 그린 그림에 영향을 받은 점 등 과학과 예술이 상호작용하는 것도 엿볼 수 있다. 4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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