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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영하권으로…다음주 전국에 강추위

월요일 아침 서울 영하 9도

금요일부터 오후 영상권 회복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도를 기록한 지난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 인근 인도에 얼음이 얼어 있다. 연합뉴스




다음 주부터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첫 날인 월요일 아침부터 영하권 기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기온은 21일보다 5∼10도가량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 낮 최고기온은 -8∼3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이하(중부지방 중심 -5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하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권은 차차 맑아지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 늦은 오후부터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북권, 경남권서부에, 늦은 밤부터 강원영동에 오는 비 또는 눈은 22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충북남부와 전북북동부, 경북권남부내륙은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새벽에 그 밖의 경남권에 한때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전부터 충남서해안과 전라권서부에, 밤부터 충남권북부내륙과 충북중부에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21일부터 23일 사이 비 또는 눈이 노는 곳이 있겠다.

21∼22일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5∼10㎝, 강원영서, 제주도중산간 2∼7㎝, 전북, 광주·전남서부(22일), 전남동부내륙(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22일) 1∼5㎝다. 경기동부, 충남서해안, 충북, 경북북부·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지리산 부근)는 1∼3㎝, 서울·인천·경기서부(21일), 서해 5도, 대전·세종·충남내륙, 대구·경북중남부내륙, 제주도해안은 1㎝ 안팎, 강원영동은 1㎝ 미만의 눈이 예보됐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내내 이어지다가 금요일인 26일부터 점차 누그러지겠다. 주 초반 한낮에도 영하권을 유지하다가 금요일부터 영상권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다음 주 아침 기온은 -14~4도, 낮 기온은 -7~7도로 평년(최저기온 -10~0도, 최고기온 1~8도)보다 낮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14~-3도, 인천 -13~-2도, 춘천 -15~-6도, 대전 -9~-3도, 광주 -6~-2도, 대구 -8~-2도, 부산 -7~1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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