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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지역경제 플랫폼 ‘착(chak)’, 정책수당 지급통로 한몫

60여개 지자체, 350여 정책수당 지급

전국단위 정책수당 확대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한국조폐공사가 운영중인 지역경제 플랫폼인 ‘착(chak)’시스템 이용시 장점. 사진제공=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지역경제 플랫폼인 ‘착(chak)’시스템 편의성을 기반으로 정책수당 확대를 위해 지자체와의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착(chak)’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편리한 카드 발급과 상품권 충전 기능을 제공하며 가맹점에 설치된 QR키트나 발급받은 카드로 결제하는 시스템이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은행에서 발급·충전을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착(chak)’은 정책수당 지급 대상자의 정보만 입력하면 바로 수당 신청과 지급이 이루어진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2019년 4개 지자체, 12개 정책수당(80억원)에서 2023년에는 59개 지자체에서 351개 정책수당(943억원)으로 확대됐다.



‘착(chak)’을 활용한 지자체 정책수당 지급은 신청·심사절차가 간단해 행정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뿐만 아니라 현금성 정책수당 지급방식에 비해 타 지자체에서의 잘못 사용 등 지급 취지에 맞지 않는 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그간 지역망인 ‘착(chak)’을 전국망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12월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로 쌓은 포인트를 조폐공사 ‘착(chak)’ 포인트로 전환해서 전국의 의원 등 요양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시스템 연계를 진행하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착(chak)’을 통한 전국단위 정책수당 지급으로 국민이 더 쉽고 편리하게 관련수당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지자체와 협의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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