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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스마트농업 허브도시 조성 기반 구축 박차

24일 정부기관, 출연연, 기업 등 13곳과 업무협약 체결

미래 농업 선도 정책 발굴 및 확산, 일자리 창출 등 협력

이장우(왼쪽에서 일곱번째) 대전시장이 대학, 정부기관, 출연연, 기업 등 13개 기관 대표들과 ‘대전 스마트농업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올해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생태계를 선도할 수 있는 정책과제 발굴에 힘을 싣는다.

대전시는 24일 대학, 정부기관, 출연연, 기업 등 13개 기관과 ‘대전 스마트농업 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농업 육성 및 확산·고도화를 위해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대전시를 비롯해 충남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넥스트온, 쉘파스페이스, 에이팩, 농업회사법인 유엔케이, 로쏘 성심당,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등 스마트농업 관련 민・관・학・연 핵심 기관이 참여했다.

협약기관들은 도심 공실, 폐쇄 지하보도 등을 활용한 도시재생형 스마트팜과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고부가 스마트농업 실증모델 개발, 대전형 스마트농업 첨단산업밸리 조성,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스마트팜 기술 실증·이전, 농업계 학교 실습농장, 인큐베이팅 교육 지원, 청년농 인재육성,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의 판로, 소비 촉진, 정책 자문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시는 스마트농업 육성을 위해 행정적・재정적인 지원과 미래 농업정책 홍보, 산업단지 관련 기업 유치를 담당하고 충남대학교는 청년 농업인 창업 지원, 인큐베이팅 교육,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정원과 농진원 및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스마트농업 실증모델 개발, 기술이전 및 상용화, 기술개발 및 표준화, 정책 자문 등을 수행하기로 했고 스마트팜 기업과 농협, 로쏘 성심당은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도심지내 스마트팜 구축, 고부가가치 작물 시험 재배 및 농산물의 가공 및 제품화, 유통·판매, 소비촉진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상기후, 식량안보 위기 속에서 관행농업에서 벗어나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산업으로의 대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시를 주축으로 미래 농업의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원도심 공실을 활용해 시비 16억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2개소(대흥동, 삼성동)를 조성중이다. 이곳에서는 고부가 작물 재배·생산 및 스마트팜 솔루션 수출을 위한 연구와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며 2월초 기술연구형 스마트팜 개장을 앞두고 있다.

향후 대전 나노 반도체 국가 첨단산업단지 등에 스마트농업 첨단 산업밸리를 조성해 미래 농업 관련 신산업 분야 기업 유치와 최첨단 스마트팜 시설 설치를 위한 용역 수행중이며 주요 도심지에 스마트팜(스마트팩토리, 복합문화공간)을 확산해 일자리창출과 안전한 먹거리 공급 등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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