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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배현진 습격 피의자 병원 찾아 조사"…자택 방문해 부모 조사도

警, 27일 압수수색 이어 병원 찾아 피의자 조사

이날 서울 대치동 자택에서 부모 상대로도 조사

경찰 "휴대전화 분석·본인 조사로 공범여부 가릴 것"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습격 피의자 A(15)군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 등 전담 수사팀은 이날 A군을 상대 그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25일 A군을 상대로 한 차례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후 A군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이튿날 새벽 그를 응급입원 조처하면서 대면 조사를 중단한 바 있다.

25일 이후 첫 대면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경찰은 이날 A군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택도 방문해 부모님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의 응급입원은 다음날인 30일 마무리 되는 가운데 추가 입원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응급입원은 정신질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자·타해 위험이 있어 사정이 급박한 경우 정신진료 기관에 3일 이내 입원을 시킬 수 있는 제도다.

한편 경찰은 지난 27일 A군 자택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노트북 등을 확보하고 포렌식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A군 휴대전화에 대한 분석과 본인 조사가 끝나야 단독 범행인지 여부를 알 수 있을 듯하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자료 분석을 통해 공범 여부와 범행 경위 등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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