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정해수욕장이 해양레저의 메카로 우뚝설 전망이다.
해운대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2단계 사업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은 남부권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하려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 145억 원에다 지방비를 더해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송정바다봉사실 일원에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송정 해양레포츠 빌리지’를 조성한다.
이 곳에는 가상현실(VR), 4차원(4D) 해양레저 체험을 할 수 있는 안전체험관과 서핑 종합센터 역할을 할 서핑복합플라자, 해양생존과 이안류를 체험할 수 있는 생존체험관 등을 갖출 예정이다.
구는 송정해수욕장을 서핑을 비롯한 해양레저의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성수 구청장은 “이번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사업 선정을 계기로 송정을 우리나라 대표 해양관광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