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여론조사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현역 국회의원 등 다른 후보자들보다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목포·여수 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실시·발표 전남 해남·완도·진도 여론조사 결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4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윤재갑 현 국회의원 19%, 윤광국 전 한국감정원 호남지역본부장 7%,장환석 전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4%, 김병구 현 법무법인삼현 대표변호사 3%, 이영호 전 국회의원 3%, 곽봉근 현 국민의힘 국책자문위원회 고문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높은 가운데 윤재갑 현 의원은 30대와 4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목포 MBC와 여수 MBC가 지난 27~28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안심 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2375명과 통화, 502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21.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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