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기업이 직접 혁신시제품을 제안하는 혁신제품 공급자제안형 지정 분야를 우주산업, 수소기술, 무탄소 전원 등 정책지원 분야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1일부터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기존 혁신성장 지원(미래자동차, 드론 등), 국민생활문제 해결(안전, 건강, 치안 등) 분야에 우주산업, 수소기술, 무탄소 전원 등 정책지원 분야를 새롭게 추가했고 자동화 항만·자율운항선박시스템과 저출산 위기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 문제 해결 솔루션도 포함했다.
정부정책지원 분야는 해당 분야 전문가가 별도로 혁신제품 지정 여부를 심사·평가하고 예외적으로 소재·부품도 혁신제품으로 지정이 가능하다. 지정되면 공공기관의 시범구매 실증사업에서도 우대받는다.
또한 일반 혁신제품과 마찬가지로 공공구매에서 3년간 수의계약 혜택을 받으며 구매한 공무원은 성능, 품질 문제시에도 책임이 법적으로 면책된다. 시범구매 후 성공 판정을 받으면 우수조달물품 지정 시에 우대받을 수 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첨단 기술 경쟁의 현장에서 고생하는 혁신기업의 우수한 혁신시제품을 정부에서 신속하게 발굴·지원해 우리 기업이 미래첨단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올해에는 특히 2024년 경제정책방향의 중요한 정책 어젠다인 역동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별도의 정책지원 트랙을 신설했다”고 말했다.
2024년도 공급자제안형 혁신제품 공모는 2월 1일부터 다음 달 3월 14일까지 혁신장터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공공기관 및 국민이 혁신수요를 제안한 수요자제안형은 상시로 모집해 언제든지 접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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