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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선거구 유지 잠정 합의… 종로·중구 유지될 듯

노원구는 3→2구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지난해 12월 4일 김영배 소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22대 총선에서 선거구 합구가 예상됐던 서울 종로구와 중구가 기존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여야는 최근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서울 종로구’와 ‘중구성동구갑·을’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선거구 합의안을 보냈다.



앞서 획정위는 ‘서울 종로구’와 ‘중구성동구갑·을’ 선거구를 ‘종로구중구’, ‘성동구갑·을’로 조정해야 한다는 내용의 권고안을 보냈다.

여야는 춘천을 갑, 을로 분구하라는 획정위 안에 대해서도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표했다. 정개특위 관계자는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여야 논의에서 종로구와 중구를 유지하는 것이 낫겠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며 획정위 안에 대한 국회 내부의 반대 의견을 언급했다.

서울 노원구의 지역구 3곳(갑·을·병)을 2곳(갑·을)으로 통합해야 한다는 획정위 안에 대해서는 획정위 의견을 수렴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다. 해당 관계자는 “노원구 등 다른 선거구와 관련해서는 특례 선거구 등 논의할 부분이 남아있다”며 여야 협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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