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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공천 경쟁 돌입한 국민의힘… '부적격자' 심사 시작

지역구 공천 신청 최종 849명

영남권 평균 경쟁률 4.34대 1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월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공관위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을 위한 국민의힘 지역구 공천 신청이 최종 849명으로 종료됐다. 공천 신청을 마무리한 국민의힘은 서류 심사를 통해 부적격자를 걸러낼 전망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국 253개 지역구 중 242개 지역구에 849명이 국민의힘 공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지역구로 따지면 평균 3.51대 1의 경쟁률이다.

국민의힘 ‘텃밭’인 영남권 65개 지역구에서는 총 282명이 공천을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4.34대 1이다. 지역구별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하남으로, 총 11명이 신청했다. 이 외에 충남 논산·계룡·금산에 10명, 경북 포항남·울릉과 경남 진해을, 경기 고양정, 인천 서갑에도 각각 9명의 공천 신청자가 몰렸다.



반면 지지세가 약한 호남권 28개 지역구에는 신청자가 21명으로, 10개 지역구에서는 신청자가 없었다. 수도권 내 ‘험지’로 분류되는 서울 도봉갑(김재섭)·도봉을(김선동), 관악갑(유종필), 경기 수원정(이수정) 등에서는 당내 경쟁자 없이 단일 후보가 등록했다.

한편 이번 공천 신청자 중 최고령은 78세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인천 계양갑)·권혁부 전 KBS 이사(경기 평택을)·임한수 전 경기도의회 의원(경기 용인정) 등 3명이다. 최연소는 21세 이규인 당 법사정책자문위원(서울 서대문을)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향후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를 진행한다. 후보 등록 서류에 허위 사실을 기재했거나 윤리위원회 의결로 탈당 권유 이상의 징계를 받은 적이 있는 사람, 2개 이상의 선거구에 공천을 중복으로 신청한 후보는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는다.

성폭력 2차 가해, 직장 내 괴롭힘, 학교폭력, 마약범죄 등 ‘신(新) 4대 악’이나 입시·채용·병역·국적 비리 등 ‘4대 부적격 비리’로 형사처벌을 받은 경우엔 사면·복권을 받았더라도 공천이 원천 배제된다. 강력범죄·뇌물 관련 범죄·재산범죄·선거범죄로 집행유예 이상을 받은 경우, 성범죄나 아동·청소년 관련 범죄로 벌금형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도 공천 부적격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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