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가 최적의 전지훈련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 발전을 위해 스폰서십 제휴를 이어가고 있는 여수 디오션리조트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여수 디오션리조트는 최근 안산시시민프로축구단(안산그리너스FC)이 스폰서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디오션리조트 벨라스타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광현 디오션리조트 대표와 김길식 안산그리너스FC 김길식 단장, 임관식 감독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K리그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유스팀 출신 신인 선수를 영입, 팀의 전력을 보강하여 한층 활력 있는 경기가 기대되는 안산그리너스FC는 이번 협약에 따라 ‘와~스타디움’ 내 A보드, 전광판 광고구좌를 디오션리조트에게 제공한다. 디오션리조트는 안산그리너스FC에 후원금을 전달하며 구단의 발전을 응원했으며, 구단 임직원이 여수시 소호동 가막만 앞에 위치한 디오션리조트의 오션뷰 객실을 특별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유광현 디오션리조트 대표는 “적극적인 교류를 통한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해 업무 협약식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시안컵 대회로 축구에 대한 열기가 높은 만큼 K리그와 안산그리너스FC의 활약도 응원한다”고 말했다. 안산그리너스FC 김길식 단장은 “디오션리조트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협약을 통해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양 기관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달 31일부터 여수에서 2차 동계훈련에 돌입한 안산그리너스FC는 숙소인 디오션리조트에서 인근 훈련장과 디오션 피트니스센터를 활용하여 팀의 조직력과 경기력을 가다듬고 있다.
한편 디오션리조트는 K리그 발전을 위해 전남드래곤즈를 비롯해 전북현대모터스FC 광주FC와 스폰서십 제휴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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