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를 지역 상생 도시재생을 위한 재도약의 해로 삼고 전방위적 도시재생사업에 나선다.
1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도시재생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계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도시공사에 올해 사업을 위탁했다. 사업 추진은 공사 내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맡는다.
센터는 공공기관 효율화 추진계획에 따라 지난해 부산도시공사와 통합되면서 도시재생사업의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센터는 도시재생사업 전방위적 관리·지원체계 구축과 도시재생 주민시설 활성화 지원, 시민 체감형 홍보 활성화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컨설팅, 사후관리 모니터링, 협의회 운영 등으로 사업성과 극대화를 유도하고 도시재생사업의 전방위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지난해 제정된 ‘도시재생사업 사후관리 조례’ 후속 조치에도 속도를 낸다.
아울러 행복마을과 마을생활권 주민시설을 대상으로 ‘지역주도형 주민공모사업’을 운영하고 마을이 당면한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리빙랩(지역 맞춤형 활력 증진 프로그램)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청년 연계를 통한 다양한 도시재생 홍보콘텐츠를 발굴하고 도시재생 우수사례를 공유·전파할 계획이다.
원도심 시니어와 청년세대를 연계한 15분도시 문화콘텐츠 프로그램도 새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공사와 협력해 도시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확충하고 도시의 경쟁력 제고, 지역 공동체 회복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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