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광주광역시 서구을 선거구 여론조사마다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이 경쟁 후보자들과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며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양 위원장은 지난해와 올해 발표된 7차례 언론사의 여론조사에서 모두 1위 행진을 이어가는 등 쇄신바람을 타고 정치신인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마이뉴스 광주전라본부가 여론조사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광주 서구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702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서구을 국회의원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회 공동위원장이 37.6%로 오차범위(표본오차 ±3.7%p) 밖에서 앞섰다. 다음으로는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이 24.0%, 김경만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12.5%로 뒤를 이었다.
특히 민주당 투표 성향의 유권자들만 구분해서 보면 양부남 위원장은 43.2%로 김광진 전 부시장 26.9%, 김경만 비례대표 국회의원 12.2% 순으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7·18일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7%p, 응답률은 7.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부산고검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법률위원장은 연일 정권을 향한 해박한 법률 지식으로 연일 비판의 수위를 높이며 민주당 승리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재명 대표를 방어하는 최전선에 나서고 있다. 검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를 소환하자 당을 대표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맞불 성격의 고발장을 제출하기도 하는 등 그는 ‘이재명 방패’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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