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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위약금' 때문?…경질 후에도 '미소' 여전한 클린스만, 美 카페서 포착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지난 16일 경질된 전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카페에서 포착됐다.

20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19일 클린스만 감독이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에 있는 한 카페에서 지인과 만났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사건반장에 클린스만 전 감독의 근황이 담긴 영상을 제보한 A씨는 이날 오후 4시40분쯤(현지 시간) 커피를 사러 나왔다가 클린스만 감독을 봤다며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클린스만 전 감독의 근황이 전해진 것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경질 발표 이후 사흘 만이다.

영상 속에서 클린스만 전 감독은 여전히 활짝 웃는 표정으로 지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지난 16일 축구대표팀 감독에서 경질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지난 16일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전 감독 경질을 확정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 임원 회의에서 어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내용을 보고 받아 의견을 모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가대표팀 운영에 대한 협회 자문 기구인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전날 감독 교체를 건의함에 따라 소집된 이날 회의에서 임원들은 클린스만 감독과의 결별을 결정해 통보했다.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중순부터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준결승 탈락한 뒤 후폭풍을 겪어왔고, 비판 여론에 휩싸였던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2월 말 부임한 뒤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짐을 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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