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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만 광주상공회의소 부회장이 펴낸 '일본 문헌 속의 한일 고대사'

총 4편 일본 사료로 보는 양국 역사

최종만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사진 제공=광주상공회의




“책의 표지 인물들은 일본인으로서는 용감하게 한국에 우호적인 견해를 내었던 학자들의 얼굴 사진이다. 내용 중에 이 분들의 출생 또는 사망 연도를 구태여 계속 기술한 것은 이 분들이 고령이거나 이미 사망한 안타까운 상황을 실감하여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그런 분들을 대신해서 한일 고대사의 진실을 밝힐 용감한 후진들이 계속 이어지기를 고대해 본다.”

전남 순천 출신인 최종만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일본 문헌 속의 한일 고대사’를 펴냈다. 이 책은 일본 역사자료를 바탕으로 제1장 인종·민족 편, 제2장 유물·유적 편, 제3장 신화·사서 편, 제4장 언어·문화 편 총 4편으로 구성해 한일 간의 고대 역사의 유사성에 대한 연구 기록물들을 살펴본다.



이 책은 한반도에서 수 차에 걸쳐 넘어간 도래인들이 수많은 문화유산을 남겨서 오늘의 일본이 있게 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한일 간의 고대문화의 유사성을 규명하는 작업이 과거 일선동조론(日鮮同祖論)의 재현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사실(史實)에 근거해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그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일본과 한국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제시한다.

일본 문헌 속의 한일 고대사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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