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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철도지하화 사업 초석 놓는다

4일 철도지하화 추진단 신설…구도심,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구조화 실현

대전시 동구 대전역에 자리잡고 있는 국가철도공단(오른쪽). 사진제공=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은 기존 철도시설 지하화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철도지하화 추진단’을 신설해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종합계획 수립 등 개발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철도지하화 추진단’은 단장과 2개 팀으로 구성되며 팀은 철도지하화 사업팀(팀장 1명, 팀원 5명)과 철도지하화 개발팀(팀장 1명, 팀원 2명)으로 꾸려진다.

이번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상부개발과 지하 철도망 건설방안 △연계된 지하 철도 노선의 재배치 △통합역사 및 연계교통 환승체계에 관한 추진방안 마련 등을 담을 예정이며 이달중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경인선 등 정부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지역별 제안을 받고 계획의 완결성이 높은 구간을 선도 사업으로 연내 선정한 후 2025년 상반기에 노선별 기본계획 수립을 착수할 예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철도지하화는 철도를 지하에 새로 건설하여 단절된 지역을 이어줄 뿐만 아니라 상부 공간 개발을 통해 국민들에게 새로운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철도지하화 추진단’을 신설을 통해 전담 인원을 구성해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하화 희망노선’을 제안할 수 있도록 오는 6월 가이드라인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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