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방한 중인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장관을 만나 “인도는 우리 인태전략의 핵심 파트너”라며 “전략적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이샨카르 장관을 만나 “인도 내에서 한국 기업이 활발하게 투자를 하고 있다”며 “호혜적 경제안보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양국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자이샨카르 장관은 “핵심기술 및 인프라 등에서 양국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한 총리는 원자력, 태양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보급·확산 정책에 대한 한국의 의지를 설명하고 “양국이 이들 분야에서 향후 협력을 심화·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자이샨카르 장관은 “경제 분야의 협력 이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관계가 더욱 심화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양측은 인도-태평양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연대를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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