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로 서울대공원·서울식물원 입장료는 면제하고 시립미술관·시립과학관은 관람료 최대 50% 할인해주는 정책을 추진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서울특별시 도시공원 조례', '서울특별시립미술관 관리 및 운영 조례' 등의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 조례안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 소지자에게는 경기 과천시에 있는 서울대공원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있는 서울식물원 입장료가 면제된다. 현재 서울대공원 입장료는 성인(만 19∼64세) 기준 동물원 5000원·테마가든 2000원, 서울식물원은 성인 기준 5000원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기획전시 관람료, 서울시립과학관은 관람료의 50% 범위에서 할인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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