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 명장’ 밥 보키가 2년 만에 신제품인 SM10 웨지를 내놨다.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건 그루브 사이에 미세하게 설계된 TX9 그루브다. 타이틀리스트에 따르면 TX9 그루브는 약 300rpm(분당 회전수)의 스핀을 더 발생시키고 샷에 대한 컨트롤 능력을 높인다. 페이스는 수 차례 열처리를 통해 내구성이 더욱 강화됐다. 풀 스윙이 많은 피칭과 갭 웨지(46~52도)의 그루브는 좁고 깊다. 이물질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다양한 샷을 구사해야 하는 샌드와 로브 웨지(54~62도) 그루브는 얕지만 넓다. 무게 중심도 로프트 각도에 따라 다르게 설정해 뛰어난 탄도 컨트롤 성능과 견고한 타구감을 제공한다. 헤드 밑면을 갈아낸 형태인 그라인드는 6가지가 있다. 마감 방식에 따라 제트 블랙(왼쪽부터), 니켈, 투어 크롬 세 종류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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