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강창희 조직위원장이 12일 취임식을 갖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본격 준비에 돌입했다.
강 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개최하는 최초의 국제 종합 스포츠 축제인 만큼 충청을 넘어 정부와 국회, 국내외 관계기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2027 충청 세계U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조직위 직원들이 하나된 열정으로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면 해결 못 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열정과 자신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3년 6월 공식 출범한 조직위는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공동위원장에서 2023년 12월 효율적인 대회 준비를 위해 단일위원장 체제로 전환했고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강창희 전(前) 국회의장을 조직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지난 2월부터 집행위원회와 위원총회를 거쳐 조직위원장 선임 절차를 진행해왔고 지난 11일 유인촌 문체부 장관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한편 3월 13일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가 간담회를 갖고 4개 시·도와 조직위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조직위 업무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주요 대회 시설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약칭 2027 충청 세계 U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대전, 세종, 충북, 충남 등 4개 시·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50여 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해 총 18개 종목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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