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에 들어간 매화 테마정원 ‘하늘정원길’ 단독 상품에 일주일새 6000명이 몰렸다고 13일 밝혔다. 하늘정원길은 2019년 개장한 수도권 최초의 매화 테마정원이다. 에버랜드는 전년대비 열흘 정도 매화 개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았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사전 예약자 중 여성 비율이 80%를 차지할 만큼 이른 매화의 매력을 기대하는 여성들로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특히 30대에서 50대 여성 비중이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하늘정원길은 에버랜드 최대 규모의 정원으로 만첩홍매, 율곡매, 용유매 등 11종 700여 그루의 매화나무와 다양한 수목, 봄꽃 등이 있다. 해발 210m 높이의 하늘정원길 정상에서는 자연 경관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올해부터는 에버랜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하늘정원길 전체 구성과 마중뜰, 대나무숲길, 꽃잔디 언덕 등에 얽힌 이야기들을 에버랜드 식물 전문가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음성 도슨트 서비스’가 신규 제공된다.
입장료는 5000원으로 하늘정원길 입장 시 에버랜드 이용권은 최대 55% 할인된 2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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